
【영월】속보=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이의 생명을 구한 이도경 순경(본보 지난 16일자 27면)이 따뜻한 마음을 지역에 전했다.
이도경(영월경찰서) 순경은 21일 영월군청을 방문해 최명서 군수에게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bhc히어로 선정 포상금 전액인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순경은 지난달 13일 오후 1시께 교통 관리 지원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영월읍 한 상점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세 아이를 발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특히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을 보여줘 bhc 그룹으로부터 6월의 히어로로 선정됐다.
이도경 순경은 “포상금을 지역에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찰관으로서 의무감과 사명감을 갖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