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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홈 2연전 시작...7일 대전하나시티즌전 승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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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이 지난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무득점 행진에서 벗어난 강원FC가 홈 2연전에서 무승 행진 탈출에 도전한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7일 오후 7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을 치른다. 오는 11일 전북현대전까지 이어지는 홈 2연전의 첫 번째 경기다.

강원은 직전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무득점 행진에서 벗어났다. 김대원과 박상혁이 득점을 터트리며 리그 6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비록 2대2 무승부로 끝나며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무득점에서 탈출했다는 것으로도 강원에게는 큰 성과였다. 이제 득점의 기세를 홈 2연전에서 이어가야 한다.

이번에 만나는 대전은 6승 4무 6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2승 6매 8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11위에 처져 있는 강원보다 한참 높은 순위지만 최근 분위기는 강원과 비슷하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수렁에 빠져 있는 대전이다. 리그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 빠져 있는 강원 못지 않게 분위기가 좋지 않다.

무승 행진이 길어진 만큼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강원으로서는 결국 이번 경기도 공격이 중요하다. 올 시즌 대전은 최다 득점 3위(26골)를 달리고 있지만 최소 실점은 수원삼성과 함께 공동 10위(28실점)에 그치고 있다. 많이 넣고, 많이 먹히는 팀인 것이다. 강원이 수비적으로 나서도 대전이 1~2골은 넣을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선 강원도 대전의 골문을 열어젖히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홈 2연전이 끝나면 전력을 재정비할 수 있는 A매치 휴식기와 여름 이적시장이 연이어 시작된다. 이번 2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한 채 재정비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대전과 득점 쟁탈전을 압도할 각오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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