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생태계 교란종의 확산으로부터 고유 식물의 서식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31일까지 오십천 주변과 근덕면, 신기면, 미로면 등 생태계 교란종 서식지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분포지 조사와 제거작업을 펼친다.
삼척지역에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이 오십천 일원과 하천, 도로변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인력을 선발해 알레르기 등 인체피해 우려지역 및 확산이 용이한 수계상류와 도로변 등 생태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벌인다.
제거작업은 초기에는 낫으로 교란식물을 뿌리째 뽑거나 밑동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며, 개화 시기에는 상부 꽃대를 제거해 소각 처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