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세계인 모두가 공존하는 특별자치도 시대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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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대면행사에
외국인·다문화가족 등 800명 참여
유공자 시상식·공연·운동회 다채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거주 외국인, 다문화 가족 및 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대면행사를 만끽하며 기념식과 운동회 등을 즐겼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뜻을 담아 샌드아트 공연으로 시작된 1부 행사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유공자에 대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여식과 강원도지사 표창이 수여식이 이어졌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시·군별 연합팀 대항 운동회가 진행되는 한편 참가자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지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조화로운 사회 환경이 조성되고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외국 이주민들이 강원도민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허영 국회의원, 권혁열 도의장, 허인구 G1 방송 사장, 이기찬 도의회 부의장, 정재웅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박관희 도의회 운영부위원장, 박찬흥·임미선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강원도에는 3만7,000여명(2021년 현재)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고, 총인구 대비 외국인의 비율이 2.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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