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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마음을 잇습니다”…제1회 춘천 아트페어 ‘아르로드R.OAD’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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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전시 관람 뿐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작품 구매도 가능해

◇춘천미술협회(지부장:김윤선)가 주최하는 춘천 아트페어 아르로드가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춘천미술협회가 마련한 제1회 춘천 아트페어 아르로드(R.OAD)가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아트페어 참여 작가 소개는 물론 김수영 작가와 DJ 루바토가 참여작가 53명의 작품을 한 화면에 담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역과 지역외 작가의 작품을 잇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트페어는 동시대 예술 흐름을 살펴보고 지역의 마켓과 협력해 축제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3명의 아티스트와 30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춘천 최초로 큐알코드를 통한 현장 카드결제와 온라인 방식의 판매시스템을 도입해 편리하게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도록 했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김수영 작가와 DJ 루바토가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춘천 아트페어를 기념하며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

허영 국회의원은 “전시장을 딱 들어서는 순간 피곤했던 눈과 마음이 녹고, 눈 부시게 아름다운 작품들을 가슴 속에 담았다. 정말 좋은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창우 춘천부시장은 “앞으로도 미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가들이 오늘과 같은 전시를 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며 “춘천시립미술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열심히 추진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연호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아트페어를 기점으로 춘천의 예술시장이 활성화 돼서 문화도시 춘천에 일자리도 늘어나기를 바란다”며 “예술인이 경제적인 면에서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문화재단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윤선 춘천미협 지부장은 “아름다운 계절 5월에 성대하게 아트페어를 열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춘천이란 지역의 역사를 담을 수 있고, 또 이러한 멋진 전시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춘천시립미술관 설립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 정재예·권희영·김지숙·신성열 춘천시의원, 전태원·김명숙·함섭·구자근 원로작가, 이상주 BC카드 상무, 이종봉 도미술협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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