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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영월 칡줄다리기를 도 문화재로

영월 칡줄다리기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영월의 값진 민속 문화유산이다.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돼 영월 청령포에서 귀양 중 단종 복위 운동이 발각되자 세조에 의해 17세의 어린 나이에 관풍헌에서 승하했다. 그 후 1452년(숙종 24년) 단종이 복위되자 영월군민들은 단종의 애환과 설움 그리고 억눌렸던 한을 풀어주고 주민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고자 칡줄다리기 전통을 꾸준하게 이어 오고 있다. 영월군과 영월문화원 그리고 주민들은 칡줄다리기의 강원도 무형문화재 추진을 위해 영월칡줄다리기보존회를 결성했다. 특히 칡의 채취와 칡줄 제작 전 과정을 아카이빙 작업으로 기록하고 학술 용역과 심포지엄을 통해 칡줄다리기를 체계적으로 고증하고 학술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을 영월군민들은 소망하고 있다. 도민 모두가 뜻을 함께한다면 영월 칡줄다리기는 도 최고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권원갑 영월칡줄다리기보존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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