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18개 시·군 전역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도가 주최하고 도여성가족연구원이 주관한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교육'이 11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복사·붙여넣기가 아닌 새로고침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춘천·원주 등 7개 지정기관과 강릉·영월 등 3개 준비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유은주 전 도지사 여성특별보좌관이 '여성친화도시 대표사업 특성 이해와 적절한 사업 발굴을 통한 헛수고 줄이기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유 전 보좌관은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기관이 여성가족부에 제출한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특화사업 발굴에 필요한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임혜순 (주)꾸림 대표가 '여성친화도시 추진에 필요한 우리 지역 SWOT 탐색'을 통해 각 기관의 주요 정보를 구분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외에도 각 시·군의 업무담당자와 컨설턴트가 의견을 교환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공유하는 실무회의도 진행됐다.
이상분 도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전역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지역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