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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사랑의 매’ 진짜 이름은 ‘아동학대’

얼마 전 강원도에서 아동학대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다는 기사를 봤다. 강원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학대 유형은 중복 학대가 40%로 가장 많고 신체 학대, 정서 학대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각 시·군에 배치된 아동학대 조사 전담 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실제로 아동학대 가해자 10명 중 8명은 친부모로 이를 예방하는 일이 쉽지가 않다. 이제는 민법에서 징계권 조항이 삭제돼 그동안 부모가 훈육 차원에서 해온 체벌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훈육이 필요하다. 훈육은 아이가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고 학대는 아동을 비난하거나 협박해 아동의 심리적 발달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주변에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동을 알고 계시거나 아동학대 의심이 있는 경우 언제든지 112로 신고해 달라. 주변의 관심이 아동학대를 근절시키는 첫걸음이다.

윤혜지 삼척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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