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속초시가 시민건강 증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연내 속속 준공할 전망이다.
공공체육시설과 ICT기술을 접목한 스포츠 체험시설 등이 대표적이다.
시에 따르면 부족한 생활체육 공간 마련과 타 지역 전지훈련선수단 및 대규모 스포츠 행사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중도문 공공체육시설은 2020년 1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해 도문동 하천부지 4만㎡에 총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노학동 척산생활체육관에 설치될 ICT 스포츠 체험시설은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크댄싱, 스케이트보드 등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경기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6~7월 시범운영을 거친 뒤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만리공원 내에 지역 내 장애인 체육인 육성 및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접하기 어려웠던 가상체험 시설 조성을 통해 스포츠문화 양극화 해소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 모두 건강해지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