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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억원 투입 설악동 재건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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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족욕쉼터·스카이워크 설치 등 본격 착수
현재 공정률 30% … 내년까지 큰 공사 마무리

◇속초시청 전경.

【속초】속초시가 침체된 설악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벌이고 있는 ‘설악동 재건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총사업비 264억원을 확보해 설악동 B·C지구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건사업을 대해 올해 시 승격 60주년 주요사업과 연계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내년까지 주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설악동 재건사업의 공정률은 30%를 보이고 있다.

우선 올해 설악산의 관문에 위치한 노후된 설악산문화시설(옛 홍삼체험관) 리모델링해 족욕쉼터와 디지털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쌍천변 송림을 따라 스카이워크 및 출렁다리를 설치, 설악산의 비경과 자연경관을 특색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낙후된 설악동 지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광장형 문화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고,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B지구 주차장에 설악산을 모티브로 한 화장실 신축, 설악동의 노후된 시설정비 등 환경정비사업 등을 벌여 설악동의 특색 있는 감성이 전달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연간 2,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속초시에 동해바다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설악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설악동 재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옛 명성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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