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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유정, 봄을 그리다’, 시민들의 성원 속에 이달 재공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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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유정, 봄을 그리다'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재연한다.

영원한 청년소설가 김유정이 시민들의 성원 속에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강원도립극단과 춘천문화재단이 기획한 ‘2023 유정, 봄을 그리다’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초연한 ‘유정, 봄을 그리다’는 김유정이라는 인간 자체를 차별화된 관점으로 곱씹어 호평을 받았다. 그의 소설을 넘어서 김유정의 외롭고 고단했던 운명을 노래했다는 점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 이에 9개 지역을 순회, 약 4,100명이 관람하며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올해는 김유정의 현신을 연기한 김지철, 김유정의 영가를 표현한 김경민 등 젊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최지순, 김경태, 송창언 등 도내 원로배우들의 노련한 목소리가 더해진다. 안형국 배우의 무용과 김가을 배우의 판소리, 김지희 예술단 농음대표의 공연도 한층 조화로운 색채를 덧입힐 예정이다.

김혁수 연출가는 “100분 동안 이어지는 15개의 곡을 통해 다양한 예술 장르를 꺼내놓는다”며 “지난해의 감동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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