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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신청사 건립부지 여론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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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전문기관 전화면접조사방식 설문 돌입
다양한 의견수렴 나서 부지확정 2개월 늦춰져

◇속초시청.

【속초】속초시청사 부지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속초시는 지난 25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3차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신청사 건립부지 선정에 다양한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제2차 회의에서 주민 설문조사 방식을 면대면·온라인·ARS(자동응답시스템) 혼용으로 결정했지만 ARS조사의 경우 낮은 응답률과 신뢰성에 우려가 있어 지명도가 있는 전문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주된 설문방식으로 채택했다. 시는 5월 중 설문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뒤 8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6~7월 중 전문가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도 2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7월에는 여성·경제·언론·복지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속초시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별 주민대표의 의견을 듣는 등 시청사 부지 선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시는 당초 오는 6월 말까지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사 부지를 선정하기 전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하며 부지 확정이 두달 가량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신청사 건립부지 선정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설문조사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개최될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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