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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음악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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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실내악시리즈 Ⅱ’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이 지난 20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실내악시리즈 Ⅱ’를 선보였다. 공연사진.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이 지난 20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실내악시리즈 Ⅱ’를 선보였다. 공연사진.

“강릉 산불 피해를 위로하고, 복구를 위한 응원의 마음을 담아 연주합니다.”

지난 20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실내악시리즈 Ⅱ’는 최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음악으로 응원하며 열렸다. 이날 도립국악관현악단은 강원도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는 관악합주 ‘수제천’으로 시작해 청아한 양금 음색이 돋보이는 생황·단소·양금 삼중주 ‘세령산’, 한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아쟁독주 ‘박종선류 아쟁산조’ 등을 들려줬다. 슬피 우는 접동새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해금·아쟁 사중주 ‘접동새’, 현악 합주 ‘훨훨이’, 국악실내악 ‘이어도 가는 길’과 ‘비나리’ 도 이어졌다. 올 2월 열렸던 ‘실내악시리즈Ⅰ’처럼 마이크를 최대한 쓰지 않고 관객들 가까이서 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친근함을 더했다.

특히 계성원 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작·편곡,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비나리는 좋지 않은 기운을 쫓아버리고 만사가 형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연주됐다.

계성원 예술감독은 “강원도민으로서 슬픔은 반으로 나누고 또 위로를 전하는 음악이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도립국악관현악단은 다음달 17일 춘천에서 제29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오는 6월 27일 원주에서 마카콘서트를 열려 도민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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