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정선읍과 북평면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덕송 통합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61억원과 군비 등 총 321억원을 투자해 덕송 통합 정수장 신설 및 송수관로 사업을 오는 24일 착공할 예정이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1일 처리용량 6,700톤의 덕송 통합 정수장을 신설하고 도수관로 101.5m, 송수관로 1만 550m, 북평 배수지와 조절지 신설 등이 포함됐다.
1971년 건립된 덕송 정수장은 1일 처리용량 5,200톤, 북평 정수장은 1983년 시설돼 1일 1,000톤을 처리하고 있지만 각각 52년과 40년 이상 경과되며 정수 품질이 크게 저하된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덕송통합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정선읍과 북평면 지역 주민들이 최신 수질 기준에 맞는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소규모 급수시설인 간이상수도를 이용중인 신동읍 주민들을 위해 40여억원을 투자해 1일 처리용량 3,500톤 규모의 정수장을 신설하고, 배수관로 8.37㎞, 배수지 3개소와 가압장 2개소 등을 갖춘 신동 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수장 현대화사업 추진하고, 시설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