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정은비 마림바 콘서트…고향 땅에서 들려주는 신비한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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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5시 축제극장 몸짓 무대 올라
문화커뮤니티 금토 ‘메이드인 춘천-아티스트 브랜딩’

◇문화커뮤니티 금토가 오는 22일 오후 5시 축제극장 몸짓에서 정은비 마림바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은비 연주자 공연 모습.

춘천 출신으로 독일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타악 연주자 정은비가 춘천 무대에 오른다. 문화커뮤니티 금토가 오는 22일 오후 5시 축제극장 몸짓에서 정은비 마림바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은비는 춘천 봉의고 재학시절 관악부로 활동, 춘천윈드앙상블과 강원청소년교향악단 등에서 단원생활을 했다. 성신여대 음대에서 타악을 전공하고 독일 베를린음대,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독일의 유서 깊은 현대음악제인 짜이트스트뢰메(ZEITSTRÖME) 폐막 무대에서 기미독립선언문 원문을 차용해 만든 ‘MARSYAS(마르시아스): Sinfonie für Schlagzeug solo’ 를 ‘3.1만세운동 희생자를 기억하며’ 주제로 세계 초연해 주목받았다.

◇문화커뮤니티 금토가 오는 22일 오후 5시 축제극장 몸짓에서 정은비 마림바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 포스터.

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라이너 뢰머의 ‘마림바 독주를 위한 즉흥곡 2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 10곡을 들려준다. 또 이현우의 ‘마림바독주를 위한 목우사자’는 한국초연으로 선보인다. 공연에는 임성균 클라리넷 연주자가 협주하고 최돈선 시인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시낭송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문화커뮤니티 금토가 춘천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메이드인 춘천-아티스트 브랜딩’ 프로젝트 첫 번째 활동이다. 금토는 지역을 토양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역량을 키우고 있는 예술가들을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두 번째 연주회는 ‘이수현 피아노 독주회’로 다음달 14알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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