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전시]다양한 시선과 주제…“한국 미술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박수근 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개인전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박수근 파빌리온
서인혜·신예진·이순종·이정민 작품세계 선보여

◇ 지난 8일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파빌리온·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이야기’ 장면. 시계방향으로 이정민, 신예진, 서인혜, 이순종 작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이하 박수근미술관)은 다음달 28일까지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과 박수근 파빌리온에서 ‘박수근 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전 결과보고 개인전’을 개최한다.

17기 입주작가들은 지난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서인혜, 신예진, 이순종, 이정민 작가 등 4명으로 지난 1년 동안 박수근미술관에 입주해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결과보고 개인전에서는 작가들이 입주기간 천착한 신작들을 선보이고, 입주작가 아카이브존에서는 역대 입주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서인혜작가는 ‘방울물과 지느러미발(파빌리온 1층)’, 신예진작가는 ‘자연선택 ∘∴∥∥라는 생물이 ∘⨀⊸∩하게 진화했다(파빌리온 2층)’, 이순종작가는 ‘잘 오시네-오!늘 만찬/오마주 박수근(현대미술관 전시실 1·3관)’, 이정민작가는 ‘해그림자 서서하니(현대미술관 전시실 2관)’를 타이틀로 유니크한 작품세계를 선사한다.

◇박수근 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전 결과보고 개인전 포스터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들이 박수근미술관이라는 창작공간에서 작업을 하고, 실험을 하며 구축해 낸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통해 완성해 가고 있는 작가로서의 역량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의 지향점과 그동안의 발자취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8일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 프로그램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이야기’ 에서는 4명의 작가들이 나서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주고 작업 세계에 대한 자신의 소신과 의견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18기 입주작가에는 88세 조각가 김윤신 작가를 비롯해, 김수호(회화), 박명미(회화), 조미예(설치)씨 등이 새롭게 선정됐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