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자녀안심 그린숲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가로수 보완 식재 및 생육환경 개선과 함께 가로수 사이 꽃이 피는 관목류 등을 심어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학교 앞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는 산림청 예산을 매칭한 총 4억원을 투입해 무실동 솔샘초교와 명륜동 치악초교 주변에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봉대초교와 반곡초교 일원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학교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 큰 원주를 만들어 갈 아이들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