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선정한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 강원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인제 자작나무숲 달맞이숲길이 최우수 숲길에, 원주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 강릉 대관령 소나무숲길, 대관령 옛길(하제민원~주막터~반정), 삼척 응봉산 등산로, 영월 하늘길 둘레길, 평창 선자령 등산로, 국민의 숲 트레킹길, 정선 항골숨바우길, 양구 오유밭길 도솔숲길은 30선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 중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숲길을 30선으로 선정했다.
김창규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강원도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숲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숲길 진흥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