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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오색케이블카…“지속가능 산악관광,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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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도의회, 양양군, 강원연구원, 강원일보 ‘오색케이블카 미래 포럼’
강원도는 산악관광 최적지, 관광 활성화시 원주민 내몰림 방지 새 비즈니스 모델도 강조

◇‘특별자치시대 강원관광의 새도약-친환경 오색케이블카의 미래 포럼’이 21일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김진하 양양군수, 오세만 양양군의장, 진종호 도의회 오색삭도 특별추진단장, 김창규 도 산림환경국장, 김철래 양양군 오색삭도 추진단장, 정준화 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 전용우 양양군노인회장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양=권태명기자

친환경 오색케이블카의 완성과 강원도의 미래관광을 위한 대원칙은 ‘지속가능한 산악관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산지활용과 환경훼손 최소화 방안의 조화, 소득의 유출 및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내몰림)을 막기 위한 지역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강원도와 강원도의회, 양양군, 강원연구원,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특별자치시대 강원관광의 새도약-친환경 오색케이블카의 미래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유승각 강원연구원 혁신성장실장은 “미래관광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는 강원도가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는 산지 활용이 필요하다”며 “산악관광의 계획적 추진을 통한 환경훼손 최소화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 100만명이 오색케이블카를 방문했을 때 외부자본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과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 지금부터 지역사회와 지역민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어떤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지 고민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또 다른 발제자인 김철래 양양군 오색삭도 추진단장은 “상반기 중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무리하고 산림청 백두대간 개발행위 협의, 산지일시 사용, 국유림 사용협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올해 착공하면 2026년 1월 상업운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명품케이블카의 미래를 모색하는 이번 포럼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과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김진하 양양군수, 오세만 양양군의장, 최선남 군의회부의장, 김의성, 박봉균, 이종석, 박광수, 이명숙 양양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별자치시대 강원관광의 새도약-친환경 오색케이블카의 미래 포럼’이 21일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김진하 양양군수, 오세만 양양군의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진종호 도의회 오색삭도 특별추진단장, 김창규 도 산림환경국장, 김철래 양양군 오색삭도 추진단장, 정준화 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 전용우 양양군노인회장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양=권태명기자

박진오 강원일보사장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는 만큼 보란듯이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야 하며 운영 역시 공공의 이익 측면에서 세심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잘 사는 나라 못 사는 나라의 차이는 인식과 사상으로 잘 사는 국가들은 개발을 통해 환경도 보전하고 더 잘 살 수 있는 생각을 한다”면서 “강원도는 82%가 산림으로 환경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1982년 문화재청 반대로 처음 좌초된 이후 40년 동안을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가슴아픈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 면서 “그러나 이 사업을 반대하고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한 경청과 환류의 시간이었고 정당성과 합법성을 검증받으며 결국 더 공고해지고 현실화됐다” 고 말했다.

이어 진종호 강원도의회 오색삭도 설치 특별위원장을 좌장으로 강상국 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김창규 강원도산림환경국장, 정준화 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 전용우 양양군노인회장 등이 친환경 오색케이블카 설치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강원일보는 이날 강원도와 강원도의회, 양양군, 양양군의회, 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회에 오색케이블카 환경협의 통과를 격려하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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