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27일 10원 가까이 하락하며 1,42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8원 내린 달러당 1,4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1,428.0원에 출발한 이후 급락을 거듭했다.
전날 하루에만 22원 오르며 초강세를 보였던 달러가 이날은 불안한 등락 속에서도 일단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인 것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14.67선까지 올랐다가 현재 113선 초반으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달러가 강세임을 뜻한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13%) 오른 2,223.86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200선이 무너지기도 했는데 2020년 7월 24일(2,195.49) 이후 2년2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74포인트(0.83%) 오른 698.1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5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89억원, 448억원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