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국방부의 軍 급식제도 종전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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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 당선인 초청 농정간담회가 22일 농협강원지역본부에서 도내 농협 조합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김진태 당선인 간담회서 밝혀

농정 현안·애로사항 적극수렴

“소주업체 유치 쌀 재고 해결”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22일 “국방부의 군 급식제도는 종전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김 당선인은 22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열린 ‘강원농협,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 초청 농정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기존 군납 제도 전환은 대통령과 저의 공약인 만큼 반드시 돌려 놓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 중 농촌 체험을 하면서 농민을 귀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남아도는 쌀 문제 해결을 위해 소주 업체 유치를 추진 중인 만큼 부족하더라도 많은 지원 바란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이사와 농민신문 이사, 대의원 조합장, 지역본부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 김 당선인을 축하하면서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을 주문했다. 임홍원 홍천축협 조합장은 “해외 조사료 수입에서 강원도가 불리한 만큼 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최진열 철원농협 조합장은 “철원 쌀 재고가 1만여톤에 달하는 만큼 자치단체가 수급 조절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원오 동해농협 조합장은 국방부의 군 급식제도 전면 재검토를, 김용종 서춘천농협 조합장은 농업인 수당 대상자의 선별화, 김재호(신북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는 원활한 농촌 인력 확보 방안 마련 등을 각각 제안했다.

김용욱 강원농협본부장은 “도와 농협이 동반자로서 함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김진태 당선인의 높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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