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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헬스]성분 겹치는 약 초과 복용 않도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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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기약 바로알기

해열진통제 대부분의 감기약에 포함돼

4시간 이상 간격 두고 복용해야 안전해

콧물 완화 항히스타민제 졸음유발 유의

가래 배출돕는 진해거담제는 금주 필수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 ‘감기약 품절'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델타 변이보다 중증도가 낮아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해열제·감기약 복용 등 대증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정경주 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의 도움을 받아 감기약의 종류와 재택치료에 쓰일 수 있는 약에 대해 알아본다.

■해열진통제(열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성분)=해열진통제 성분은 대부분의 종합감기약에 들어 있다. 특히 몸살, 인후통, 발열 증상에 복용할 수 있다고 돼 있는 종합감기약에는 해열진통제가 포함돼 있다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감기약을 먹기 전에 해열진통제를 이미 복용했다면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거나 감기약에 든 해열진통제 성분이 내가 이미 복용한 것과 같은 성분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하루 복용하는 최대 용량을 초과해 복용할 경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항히스타민제(콧물·코막힘·재채기 완화)=종합감기약에는 감기의 주요 증상인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평소에 비염 치료제나 알레르기약을 복용 중이라면 같은 성분을 추가로 복용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또 항히스타민제 계열 약물은 졸음, 나른함, 입 마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다뤄야 하는 경우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진해거담제(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 배출을 돕는 성분)=감기의 주요 증상인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 배출을 도와주는 성분이다. 그러나 기침약은 술과 함께 먹었을 때 술의 부작용이 커지므로 금주해야 하고, 거담제는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쓰릴 수 있으므로 식사 후에 복용하는 편이 좋다.

■나에게 맞는 약 고르기=일부 종합감기약에는 한약성분, 비타민 등이 같이 들어 있기도 한다. 그러나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복용하는 약과 상호작용하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성분표를 잘 숙지해야 한다. 또 낮과 밤에 복용하는 약이 다른 종합감기약은 낮에 복용하는 약에 카페인과 같이 각성 효과가 있는 성분이 추가돼 있기도 하다. 항히스타민제나 기침약을 복용하는 경우 졸음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카페인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복용하고, 약을 먹을 때는 다른 카페인 음료는 섭취를 삼가야 한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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