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양양~여수 하늘길 첫날 왕복 탑승률 100% 육박

플라이강원 주 4회 운항

◇양양~여수 노선 신규 취항식이 지난 18일 양양국제공항에서 강원도, 양양군, 플라이강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양양~여수 노선 첫 운항 탑승률이 100%에 육박,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18일 양양~여수 노선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왕복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 또 2월 예약률은 78%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980명 이상이 이달 중에 양양~여수 항공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양~여수 항공노선은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된다.

양양과 여수 간 두 도시는 육로 교통이 마땅치 않아 지상 이동시에는 7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하늘길을 이용하면 1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국내 대표적 관광·휴양지인 양양과 여수를 잇는 하늘길이 열림에 따라 관광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플라이강원은 강원도와 호남지역에서 양 도시의 관광자원을 홍보 중이다. 호남 주민들에게는 설악산의 절경과 스키장, 아름다운 동해, 남북 접경지구 등을 알리고 있다. 강원도민들에게는 노래가사 같은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동지역에서 복무하는 호남 출신 군장병들의 편의성도 향상된다.

양양~여수 노선에는 189석과 186석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항공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 등에 따라 4만~7만원이다.

양양=이규호기자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