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무실동 신원주역~만종역 구간 철도 노선 신설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가 2022년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신원주역~만종역 6.6㎞ 구간 복선철도 연결사업에 대해 2022년 초 사전 타당성 조사에 착수, 2022년 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사전 타당성 조사는 사업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총 사업비 6,371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신원주~만종 구간 복선철도는 청량리~원주~부산을 연결하는 중앙선과 청량리~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강릉선을 잇게 된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강릉을 가기 위해 찾고 있는 지정면 서원주역 또는 호저면 만종역을 찾지 않아도 도심에 위치한 신원주역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과도 연결, 강릉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핵심 노선으로 자리매김한다.
김용복 시 도시주택국장은 “중앙선 여주~원주 복선철도와 더불어 강릉선까지 연결되는 신원주역은 앞으로 인천~강릉의 가로축과 서울~부산의 세로축에 이어 국토를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강릉~목포까지 연결하는 철도의 핵심 허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