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강원도 내에서 신규 확진자 43명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원주·속초 11명, 춘천 7명, 인제·고성 4명, 횡성 2명, 태백·삼척·홍천·양구 1명씩이다.
원주 확진자 중 4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력회사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2명은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1명은 가족 간 감염 사례다.
속초에서는 귀성객 3명이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 1명은 가족 간 감염 사례, 2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또 고성 확진자 4명도 모두 속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춘천에서는 가족 간 감염이 이어졌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중 5명이 가족 간 감염 사례이고,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1명은 경기 의정부 확진자와 접촉했다.
인제 확진자 중 1명도 동거인의 확진에 따라 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확인됐다. 태백 확진자도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양성으로 확인됐고, 삼척과 양구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다.
박서화기자·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