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방역에 효과적인 반면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조희숙(강원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강원대 의대 교수와 황유성 연구원이 시민들의 방역 정책에 대한 순응도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시행 전후의 외출과 모임 자제 정도를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민들이 집합금지로 인해 모임을 취소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30세 미만 정규직 남성이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지 않고 지속적인 지인 만남을 가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단계 격상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 제한이 이뤄질 경우 전체 시민들의 협조 정도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