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일괄 적용 지침에 따라 27일부터 강원지역 10개 시·군에 4단계와 3단계가 각각 적용된다.
강원도와 18개 시·군은 26일 오전 회의를 열고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다.
이에따라 현재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중인 양양은 현 단계를 유지한다.
또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태백 철원은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 한다.
그 외 8개 시군에는 현재와 같이 2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일괄 적용 지침을 내리며 인구 10만 이하 시·군에는 자율권을 줬다.
춘천 원주 강릉은 인구 10만명 이상으로 정부 지침에 따라 3단계로 일괄 적용했다.
피서철 환자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동해안의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역시 3단계를 적용해 확산세를 차단한다. 다만 지난주 4단계를 적용했던 강릉의 경우 26일 환자 추이에 따라 단계 조정 여부를 다시 판단할 계획이다.
최근 유행세가 심상치 않은 태백과 수도권과 인접한 철원도 3단계를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고성 제2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따라 강원지역 병상 부족 사태는 숨통이 트였다.
26일 오전 현재 속초 제1생활치료센터에는 수용인원 82명 중 79명, 고성 제2생활치료센터에는 수용인원 102명 중 35명이 입원중이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