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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속초 설악동 호텔 채권단 대책마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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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속보=호텔 진입로가 속초시에 기부채납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매에 넘어가 도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본보 지난 9일자 13면 보도) 것과 관련, 일부 채권단이 17일 속초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호텔스파스토리인설악관리단호텔정상화추진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305실 규모의 분양형 호텔을 분양받아 취득세 등으로 30억원을 납부했으나 진입로가 막혀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속초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기부채납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실제 사용된 도로를 경매에서 낙찰받아 펜스를 치고 훼손해 도로기능을 마비시킨 것은 법에서 정한 '자력구제 금지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로 소유자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제출토록 요구한 추후 활용방안에 대한 답변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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