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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신원주역세권 흥업·무실 땅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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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개발 호재에 개별공시지가 10% 이상 올라

[원주]원주 무실동 신원주역세권 인근의 공시지가가 급등했다.

원주시가 지난 31일 발표한 2021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신원주역 인근에 위치한 흥업면과 무실동의 공시지가는 각각 10.31%와 10.23% 올라 원주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흥업면·무실동은 올해 초 신원주역 개통 후 시와 LH의 남원주역세권투자선도지역 등 각종 개발이 잇따르며 땅값이 급등하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낮았던 판부·귀래·호저·신림면 등 면단위 지역도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방침에 따라 평균 8~9%의 인상률을 보였다. 반면 중앙동과 원인·평원동 등 구도심의 개별공시지가는 2~5%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원주시의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은 7.72%로 강원도 평균 상승률 9.0%보다 낮았다.

시 관계자는 “원주역 이전으로 개발호재가 높아진 흥업면과 무실동만 10% 이상의 상승을 보였다”며 “원주는 타 지역보다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앞서 있어 올해 상승률이 강원도 평균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원주시에서 가장 높은 공시지가를 기록한 곳은 중앙동 60-21번지로 1㎡당 999만7,000원이었으며 최저가는 소초면 평장리 산249번지(708원/㎡당)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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