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지사와 김진호 두산건설 대표이사가 6일 2014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두산그룹 춘천연수원(구 라데나리조트)의 해법을 모색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을 방문, 최 지사를 면담했다. 최 지사는 이날 두산 측에 공사 중단으로 방치된 춘천연수원의 공사 및 운영 재개를 당부했다. 이에 김 대표는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실무협의를 통해 그룹 차원의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두산그룹 춘천연수원은 라데나리조트로 운영해 오다 2014년 7월 컨벤션 기능을 갖춘 연수원으로의 전환을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 두산그룹 임직원 등 한 해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2017년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했다. 이후 그룹 경영사정까지 악화돼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