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중 유일하게 '1회 접종' 용법으로 개발된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회사인 얀센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 오늘 첫 전문가 검증을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8일 외부 전문가 3중 자문 절차의 첫 번째 단계인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고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검토한다. 결과는 다음 날인 오는 29일 오전 10시 20분 충북 오송 식약처 브리핑실에서 발표된다.
정부가 백신 6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얀센은 지난 2월 27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정식으로 신청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겠다고 했기에, 이 일정대로라면 4월 둘째 주 안으로 얀센 백신의 정식 허가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백신이다. 국내에서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제품과 동일한 플랫폼이다.
한편 얀센의 국내 도입 일정은 협의 중이다.
이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