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식품의약품안전처 강원분소 유치가 본격화(본보 지난 4일자 1면 보도)되는 가운데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와 원주상공회의소도 건의문을 발표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원주상의 등은 17일 건의문을 채택, 식약처장에게 제출한 데 이어 도민과 의료기기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치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원주상의 등은 건의문을 통해 “강원의료기기산업은 매출 전국 10%, 수출 15%를 차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심사기관의 도내 부재로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꼭 필요한 식약처 강원분소를 원주에 설치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도 단위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강원도에만 서울지방청 관할을 둬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강원분소가 설치되면 의료기기산업 발전 견인은 물론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의료기기산업의 국가경쟁력 창출을 위한 생산기술혁신지원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