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최 지사 특보 출신 도현안 관심 각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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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태백 연고 친강원 행보 이어와

특보 시절 중앙-지역 가교역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은 강원도 정치권에 친숙한 인물이다.

강원 출신은 아니지만 강원도와 크고 작은 인연을 맺으며 '친(親)강원' 행보를 이어왔다.

일단 태백에 연고가 있다. 황 의원은 전남 목포 출신이지만 초등학교 4학년까지 태백 황지초교를 다녔다. 이런 인연으로 각종 선거 때마다 황 의원은 민주당 소속 후보 지원을 위해 수차례 태백을 방문, 지원 사격했다.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비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민주당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으로 차근차근 경력을 쌓은 황 의원은 2012년을 기점으로 강원정치권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문순 지사는 당시 야권 내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었던 황 의원을 정무특보로 전격 발탁했다. 재직 기간은 짧지만 이후 강원지역 민주당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중앙당과 지역 간의 가교 역할을 했다. 20대 국회 당시에는 국토교통위에서 굵직한 강원도 현안을 각별히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광재 의원 등 도내 의원들과도 돈독한 친분을 자랑한다.

현재는 서울 양천구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원이며 탁월한 친화력과 기획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노와 친문을 아우르는 86운동권으로 분류된다.

서울=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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