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충북도청 149㎞ 구간
8팀·200여명 참가 사흘간 질주
강릉명륜고 김하늘 우수선수상
강릉시가 전국 최초의 광역자치단체 협력 마라톤대회인 '제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대회'에서 종합 3위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 출발점인 강원도청 앞 광장을 시작으로 국도 5호선을 타고 홍천군을 거쳐 영월군까지 49.2㎞ 구간을 달렸다. 이튿날 영월군에서 출발해 충북 충주시까지 48㎞를 완주한 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충주시에서 충북도청(청주)까지 51.8㎞를 달리는 등 대회기간 3일 동안 총 149㎞를 질주했다.
강원도는 강릉시, 춘천시, 속초시, 영월군 선수단, 충청북도는 청주시, 제천시, 음성군, 영동군 선수단 등 8개 팀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우승은 청주시(8시간05분54초)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제천시(8시간23분08초)가 차지한 가운데 강릉시가 8시간30분25초의 기록으로 종합 3위의 영예를 안았다. 뒤를 이어 춘천시(8시간34분50초)가 종합 4위, 영월군(8시간39분25초)이 종합 5위, 속초시(8시간56분06초)가 종합 7위를 각각 차지했다.
종합 3위를 달성한 강릉시에서 대회 개인수상자도 배출됐다.
꾸준한 성적으로 팀의 등위 부상을 이끈 김하늘(강릉명륜고 3년)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하늘은 지난달 강원일보사 주최 '제61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남고부 A(10㎞) 정상을 차지한 실력자다. 또 그는 지난 6일 황영조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제패 기념 '제29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강원도·강원일보사 공동 주최)에서 몬주익의 영웅 삼척 출신 황영조의 뒤를 이을 기대주에게 주는 황영조상을 받기도 했다.
이어달리기식 레이스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강호축으로 연결된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스포츠행사로 차기 대회부터는 매년 출발지와 도착지를 교차 진행할 예정이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축인 강호축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양도 간의 육상 신예 발굴과 경기력 향상에 초석을 다진 계기가 됐다”며 “육상을 통해 체육 분야에 대한 교류 범위 확대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