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는 지역 내 돌봄사업 확대와 미래 먹거리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돌봄사업,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고도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현안 및 국가정책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기구 개편과 공무원 정원 증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최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입법예고했다.
우선 수요 증가에 따른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국 소속에 생활보장과를 신설한다. 또 춘천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데이터산업 확장을 위해 경제재정국에 데이터산업과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기존 경제재정국 소속 사업소인 동물보호센터는 폐지하는 대신에 반려동물동행과를 만들어 반려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새로운 과 신설에 따라 5급 사무관은 현재 88명에서 91명으로 3명 늘리고 6급 이하는 1,513명에서 1,601명으로 증원할 방침이다. 춘천시 총 공무원 정원은 1,650명에서 91명 늘어난 1,741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시의 조직개편은 돌봄수요 충족 등 복지서비스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먹거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상이다.
실제 현재 춘천은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반려동물 동행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반려동물 산업 육성의 모든 기능이 집약된 허브인 반려동물 플랫폼센터, 국내 최고의 동물의료센터와 동물의학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반려동물 종합의료센터 등과 함께 반려동물 특화 산업단지, 펫팸타운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