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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명 프로행…강릉야구 경사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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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2명·강릉영동대 5명 2차 신인 드래프트 지명

역대 가장 많은 선수…체육계 축하 분위기로 들썩

강릉고와 강릉영동대 야구부 선수 7명이 2021 KBO 리그 2차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돼 지역 체육계가 들썩이고 있다.

강릉시체육회에 따르면 강릉고의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좌완 에이스 김진욱을 비롯해 이승재, 이믿음, 김동진, 정우준, 이창용(이상 강릉영동대), 김선우(강릉고) 등 7명이 지난달 21일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됐다.

강릉지역에서 역대 가장 많은 선수가 지명되면서 체육계를 중심으로 축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릉고 김진욱은 롯데 자이언츠가 1라운드에서 지명해 화제다. 올해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강릉고의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선수와 우수투수상을 받았으며, 2학년이던 지난해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KIA 9라운드 지명을 받은 강릉고 김선우는 안정적인 수비형 포수로 스카우터들의 눈도장을 받았다는 평가다.

또 이승재(강릉영동대·KIA 3R)는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이믿음(〃·LG 4R)은 사이드암 투수로 평균 145㎞ 이상의 구속을 지녔다. 정우준(〃·롯데 6R)은 147㎞ 이상 구속을 지닌 투수로 승부근성이 강하다. 김동진(〃·삼성 5R)은 공수 밸런스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창용(〃·〃 8R)은 대학야구 홈런과 타점 1위를 기록한 파워형 타자다.

최재호 강릉고 감독은 “올해 전국대회 우승과 함께 선수들의 의욕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4명가량의 선수들이 프로에서 지명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기 강릉영동대 감독은 “올해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지만 대학야구팀 중 밸런스를 잘 갖추고 있어 내년에도 좋은 성적과 선수 배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호성 강릉시체육회장은 “강릉 야구의 전국대회 선전에 힘입어 전국에서 전지훈련 문의가 쇄도, 경기장이 부족할 정도”라며 “유소년 야구팀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가능한 스포츠 메카 강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릉=김천열기자his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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