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셀럽들도 반한 '강릉 초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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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여행

개발·휴가철 인기로 땅값 들썩

강릉의 명소인 초당동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바다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초당 순두부를 비롯해 유명 맛집들이 잇따라 들어서며 강릉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셀럽들의 발길도 계속되며 유명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이마트 강릉점에서 쇼핑했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강릉 방문 소식을 알렸다. 정 부회장은 이번 강릉 방문에서 초당동의 유명 카페와 두부집을 찾아 짧은 여행을 즐겼다.

초당동에서의 개발붐도 주목된다. 동계올림픽을 치른 2018년 초당동 건축 허가 건수는 16건에 달했지만, 지난해 22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8건을 기록하는 등 증가추세다. 땅값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률은 1.321%를 기록했다. 인근에 대형호텔 등이 들어선 초당동 주변은 3.3㎡당 300만원 이하의 매물은 찾기 어려울 정도다. 바다 조망권을 선호하는 수요층과 KTX 개통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관광객이 유입, 토지 시세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승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릉시지회장은 “허균 생가 일원은 3.3㎡당 300만~400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며 “각종 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만큼 강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김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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