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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양구자연중심배 전국사회인야구]최강팀 향한 진검승부…16강전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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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양구자연중심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나흘째인 지난 5일 구암리야구장에서 열린 나인베이스볼과 UDT의 D조 예선 2차전에서 나인베이스볼의 송정훈이 호쾌한 타격을 하고 있다.

오는 11일 토너먼트 돌입…12일 8강전 치러

19일 하리야구장서 준결승전·대망의 결승전

제2회 양구자연중심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본선 16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A조 1위 솜사탕은 지난 4~5일 이틀간 양구 하리야구장에서 진행된 D조 조별예선 2주 차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나인베이스볼과 오는 11일 맞붙는다. 나인베이스볼은 예선 1차전에서 우리끼리에 12대0 승리를 거둔 후 2차전에서 UDT에 6대9로 역전패하며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D조 1위 UDT(예선 2승)는 문희성, 손인호와 춘천소양강배 MVP출신 김대환 등 두꺼운 선수층을 구축한 디펜스원(A조 2위)과의 만만찮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해 우승팀인 HS밴더스를 C조 2위로 밀어낸 아웃사이더는 B조 2위인 풀스윙과 8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HS밴더스는 전북 익산의 최고령 야구단 '이레스포츠'를 맞아 대회 2연패를 향한 본선 첫 관문을 맞는다. 평균 연령 48.8세인 이레스포츠는 비록 실버야구단이지만 대부분 엘리트선수 경력을 갖춰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내팀 위주의 조별예선을 통과한 팀들 간의 16강 경기도 주목된다.

H조 1위팀인 야우원은 E조 2위인 서울해병야구단을 넘어야 8강에 오른다. 예선 1, 2차전에서 각각 7실점, 5실점하는 준수한 수비를 보여준 서울해병야구단이 총 20득점의 야우원 공격력을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춘천지역 전통의 강호인 국가대표(E조 1위)와 공무원으로 이뤄진 춘천시청(H조2위), 쇼타임즈F(G조1위)와 언더독(F조2위), 춘천올스타즈(F조1위)와 어슬렁(G조2위)의 16강전은 어느 팀이 승리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16강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이튿날인 12일 8강전을 치르며 준결승과 결승은 19일, 하리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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