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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격리 이탈리아 교민 301명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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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따뜻하게 맞이해준 평창군민의 고마움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해 지난 1일 입국한 이탈리아 교민 301명이 2주간 평창군 봉평면 더화이트호텔에서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16일 귀갓길에 올랐다.

평창군은 그동안 인도적 차원에서 교민을 맞이하고 격리로 인한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소독물품과 약품을 배부하는 등 철저한 방역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평창군 봉평면번영회를 비롯한 지역사회단체에서는 장기간 격리로 지친 교민들에게 힘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탈리아 교민들은 주민 및 봉평면 사회단체회원들의 격려를 받으며 귀갓길에 올랐다.

봉평면 사회단체는 이날 정성껏 준비한 곤드레 나물과 메밀식품 등 지역특산물을 전달했다.

평창=김광희기자 kwh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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