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불확실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건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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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현 작가 `견디는 힘'

“견디기는 역동적인, 너무나 역동적인 나의 의지다.”

우리는 지금까지 무언가를 견디고 버티는 것이 수동적이며 어찌할 수 없는 자의 패배적 선택이라 생각해왔는지도 모른다. 작가 송창현(스테르담)이 “견디는 것은 나의 내일을 생각하며 달리고, 넘어지고, 뛰어오르는 것”이라며 '견디는 힘'을 펴냈다.

코로나19 상황뿐 아니라 모든 것에서 현 세대는 불확실하다. 사회가 급격하게 바뀌면서 때때로 우리가 배우고 익혔던 것들은 정답이 아니게 된다.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는 '지금은 좀 버텨야 해' '버티는 게 이기는 거야'라고 입을 모으고 직장인도, 손님이 줄어 괴로운 자영업자도, 바이러스를 피하느라 집에만 갇혀 있는 사람들도 모두 버티는 것이 목표가 됐다.

저자는 어려운 현재를 견디기 위한 5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현재의 나와 마주하기'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자기 확신을 갖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미래를 위한 공부를 하기'.

“견디는 힘이 결국 살아내는 용기”라며 “견디는 힘은 결국 나에게서 와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또 오늘 하루를 견딜 수 있을지 모른다.

빌리버튼 刊. 288쪽. 1만4,500원.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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