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전국 제일'의 관광도시 속초시의 관광이 핵심 콘텐츠 부족으로 숙소(리조트)와 먹거리(수산물) 위주의 관광행태가 주를 이루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원연구원은 속초시 의뢰로 작성한 '속초비전 2035'수립 연구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속초의 특성을 살린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 및 야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관광욕구 충족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야간관광은 숙박, 식음료, 쇼핑 등 다양한 활동에서 비롯되는 관광행태로 소비지출 효과 및 소비성향이 당일 관광보다 높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야간경관 10선 조성(시 전역)', '야간 수상(호수)공연 및 프로그램 개발(청초호 일대)', '야간 복합문화거리 조성(중앙시장 및 대포항 일대)', '야간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영랑호 일대)', '야간 시티투어 운영(시 전역)' 등을 세부사업으로 제안했다. 연구원 측은 “야간관광 환경 조성 및 상품화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며 설악권 및 북부권 연계를 통한 속초시 균형발전과 체류형 방문객 수요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익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