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특집]“인문·자연계 융합 교육 통해 평화담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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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석 강원대 교육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

한광석 강원대 교육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강원대는 통일한국 중심대학으로 한반도와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석·박사 과정 '평화학과'를 운영하고 있다”며 “철학, 문학, 역사, 심리, 지리, 지질, 인공지능, 산림, 농업 등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학문의 영역을 통섭해 이론적이면서 실천적인 평화담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학원장은 “평화학과는 평화와 관련한 다양한 학문 영역을 통섭하는 과정을 거쳐 이론적이면서 동시에 실천적인 평화담론을 연구·확산하는 학과”라며 “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향후 전문대학원 등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강원대 일반대학원 평화학과는 통일한국의 학문적 역량 제고와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협력'과 '평화'를 21세기의 문명이 요청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인문·자연계열 등을 망라한 다양한 학제 간 협력과 융합을 통한 학문적 접근을 도모하고 있다”며 “2020학년도부터 평화학과는 인문평화학, 국제평화학, 생태평화학 전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평화연구방법론'과 '평화학 이론과 실제'등 전공필수과목을 개설해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평화실천가이자 평화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일한국 중심대학'을 표방하는 강원대가 새로운 평화적 비전을 제시하고 남북 협력과 화해의 꿈 실현을 위해 평화인문학 과정을 개설, 통일한국의 새로운 평화문명의 패러다임 구축에 나섰다”며 “그런 의미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도하는 인문학의 종합적인 학문연구 시도의 필요성이 부각됐고, 특히 통일과 평화를 연구하고 교육을 하기 위한 학제적 접근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평화학과 개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통일'과 '평화'를 우리 한민족과 국가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인식해 통일 및 평화 실현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를 학제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이에 대비하는 지적 역량을 축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남북한과 동아시아, 유라시아 간 소통과 협력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 유일 분단도의 거점국립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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