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한 행복주택 27일 준공
150세대 다음 달 1일 입주
근로자아파트·행복주택도
【정선】정선지역 곳곳에 임대아파트 건립이 연이어 추진되면서 심각한 주택난 해결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선군에 따르면 고한지구 행복주택이 27일 준공식을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주민 입주에 들어간다. 고한 행복주택은 폐광지의 젊은 세대,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 안정을 위해 건립한 공공임대아파트로, 205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지상 17층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36㎡형 30세대, 45㎡형 120세대 등 총 150세대와 경로당, 관리사무실,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신동읍 예미·함백농공단지와 대체 이주단지 입주업체 등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신동 근로자아파트도 올 10월께 착공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동읍 조동리 일원에 조성하는 근로자아파트는 영구임대 30세대와 국민임대 90세대 등 120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또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는 LH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임대 70세대와 행복주택 30세대 등 100세대가 건립될 예정으로 2020년 착공될 예정이다.
군은 정선 북부권(여량·북평·임계)에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병민 군 도시과장은 “폐광지역인 고한·사북지역에 주택 부족으로 인한 인구 유출을 막고 젊은 층을 유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