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는 13일 춘천지검 차장검사에 황은영 고양지청 차장검사를 발령하는 등 중간간부인 고검 검사급·일반검사 596명에 대한 인사를 8월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춘천지검 형사1부장에 박길배 수원지검 특수부장, 형사2부장에는 손우창 제주지검 형사3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강릉지청장에는 한석리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원주지청장에는 배용찬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속초지청장에는 박성민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영월지청장에는 차순길 법무부 법조인력과장이 임명됐다. 안권섭 현 춘천지검 차장은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성식 강릉지청장은 대검 검찰연구관, 김재옥 원주지청장은 대구지검 2차장, 김형수 속초지청장은 청주지검 형사2부장으로 임명됐다. 양양 출신인 이두봉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는 같은 검찰청 1차장에 보임됐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조직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수사권 조정안으로 강력사건에 대한 검찰 직접수사가 제한됨에 따라 대검 강력부는 반부패부와 통합됐다. 또 대검에 인권부가 신설되고 산하에 인권기획과·인권감독과·피해자인권과·양성평등담당관을 설치했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