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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지선 D-42]구인호(민주당)vs이현종(한국당)vs김동일(무소속) 철원군수 3파전 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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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확정 대진표 윤곽

태백시장 후보 3인 경선 방침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철원군수 후보로 구인호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도당 사무처에서 철원군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구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맞붙은 홍광문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공천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철원군수 선거는 이날 공천을 받은 구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현종 현 군수, 무소속 김동일 예비후보 등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철원·동송권과 갈말권, 김화권 등 지방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3개 권역별 소지역주의를 각 후보들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재심 인용으로 경선을 한 양양 가선거구(기초)에서는 박봉균 전용우 예비후보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 기존 '가' '나'번을 사수했다.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던 태백시장 후보는 경선을 통해 결정하기로 최종 정리됐다. 민주당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3인 경선(김도현 유태호 윤원욱)으로 의견을 모았다. 공천 신청자들에게 모두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2일 협의를 거쳐 경선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4~5일께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태백시장 공천 방식 결정으로 민주당은 도내 18개 시장·군수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동해시장(3일 발표)·태백시장 경선 결과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다.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공천이 완료되면 도내 시장·군수 선거 대진표도 완성된다. 홍천과 평창 정선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후보가 대결하는 다자 구도다.

한편 민주당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태백 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장연철 예비후보를, 평창 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김진석 예비후보를 추천했다. 원주 바선거구(곽문근 문정환 홍기상)는 경선을 통해 2명을 공천하기로 했고, 홍천 영월 기초의원 공천작업도 마쳤다. 다만 논의를 이어온 일부 도의원 및 기초의원 공천에 대한 결론은 내지 못했다.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30분 태백 2선거구(광역) 및 춘천 다선거구·원주 라선거구(기초)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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