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게스트하우스 밀집지
기존 1곳 → 3곳 노선 확충
예약시스템 운영 홍보 박차
【화천】화천군이 2017 화천산천어축제를 찾는 외국인 자유여행가를 위한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1개였던 노선을 3곳으로 늘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산천어축제장까지 버스가 운영된다. 예약은 www.gogogangwon.com에서 접수한다. 이용객들은 오전 8시에 출발해 오전 10시30분 축제장에 도착한다. 돌아갈 때 종착지는 용산역이다.
또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삼성전자 앞에서도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군은 홍대입구 주변에 게스트하우스 400여 곳 이상이 밀집해 있는 점을 감안해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 명동 을지로입구역 8번 출구-롯데호텔 앞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노선도 마련됐다. 홍대와 명동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예약은 www.winterfriend.com에서 할 수 있다.
군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해외 관광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자유여행가 10만여명에게 홍보 메일을 발송했다. 버스 탑승객들에게는 외국어 가이드가 동승해 안내, 인솔을 맡는다. 군은 자유여행가 20명 이상 모객 여행사에는 버스 임차비 일부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셔틀버스는 노선별로 평일 1대, 주말 2대 이상을 운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산천어축제 홈페이지를 통한 자체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자유여행가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