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규모 학교·교육지원청 통폐합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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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우회 결의문 채택 … 누리예산 편성·집행도 촉구

◇전직 교육장들의 모임인 강원도교우회 정기총회가 17일 강릉시 초당동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에서 열렸다.

도내 전직 교육장들의 모임인 강원도교우회는 17일 소규모 학교 및 교육지원청 통폐합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 예산 미편성 등은 강원 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지역교육공동체가 뿌리째 흔들리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강원교우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난 6월1일 교육부가 발표한 3년 연속 인구 3만명, 학생 수 3,000명 미만의 소규모 교육지원청의 일방적인 통폐합 추진 및 단순한 경제논리에 의한 소규모 학교 통폐합 추진에 반대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공평한 교육기회를 박탈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뿌리째 흔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교육정책은 즉각 중단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정책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중단된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보육료 지원으로 무상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누리과정 예산 편성 및 집행을 촉구한다”며 “정부와 강원도교육청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로 서로 간의 책임 전가만 할것이 아니라 쟁점이 되고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무상보육의 혜택이 지속적이고 항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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