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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분할 10점·9등급으로 나눠
대학마다 등급 간 반영 점수 달라
이화여대 10점씩 격차 두는 반면
서울대는 점수 차 0.5점으로 결정
'난이도' 수능에서 핵심 변수 부상
서울 상위권大 합격에 1등급 필수
2018학년도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하지만 0점을 받아도 최대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서울대부터, 등급 간 점수 차가 최대 10점까지 벌어지는 이화여대 등 대학별로 천차만별이다.
대학별 영어 반영 방식을 살펴보고 어떻게 입시전략을 준비해야 할지 입시기관들의 분석으로 살펴봤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전환에 따라 등급 분할을 10점으로 정했다.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90점 미만은 2등급, 70점 이상~80점 미만은 3등급 등이다.
그러나 각 대학은 등급 간 실제 반영 점수 차이가 각각 다르다.
진학사가 서울지역 주요 7개 대학 2018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등은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낮았지만, 연세대, 이화여대 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등급 간 점수 차를 0.5점으로 정했다. 사실상 수능 영어의 영향력이 거의 사라졌다. 고려대, 서강대 등도 등급 간 반영 점수 차가 1~2점에 불과하다.
이화여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은 등급 간 반영 점수 차가 큰 편이다. 이화여대는 영어 등급 간 무려 10점의 격차를 두기로 했다. 연세대는 1등급에 100점, 2등급에는 95점을 주는 식으로 등급이 내려갈 때마다 5점씩을 감점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도 인문계열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의 반영 점수 차가 3점이며, 5등급까지는 낮은 등급으로 갈수록 등급 간 반영 점수 차가 커진다.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 전환에 따라 영어난이도가 수능에서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결국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선 영어 1등급이 필수다. 또 영어가 예상대로 쉽게 출제될 경우 영어 변별력은 '제로(0)'가 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영어 비중이 높은 대학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전략이지만 영어 영역에 약한 학생이라면 영어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을 꼽아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장현정기자hyun@kwnews.co.kr
정답=절대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