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승희 대표는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지금까지 강원랜드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 이에 대해 정당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고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여러 집단의 이해관계에 흔들리고 중심을 잡지 못했던 회사 내부의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취임 이후 7개월 동안 회사 내외부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는 함 대표는 “강원랜드 탄생의 배경이 된 강원남부 폐광지역의 경제적 기반 조성 및 주민의 생활안정은 물론 직원과 고객, 그리고 더 나아가 주주와 국민 모두가 만족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 임직원 모두는 자유와 창의로써 영업활동을 하고 그 결실을 공익에 부합하게 사용해 지역경제의 회생과 주민의 생활안정, 그리고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종합리조트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실제 검사 모델, 특수부 검사 시절 1년 동안 280명을 구속해 기네스북에 오른 '저승사자' 검사로 불렸던 함 대표는 취임 직후 실시한 부정부패 및 패거리 문화 청산에 이어 “이제는 새로운 100년을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선=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