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방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단체에서 '북한 땅굴 징후'라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평창에서도 땅굴 파는 소리가 들린다는 주장이 제기돼 군 당국이 현지조사에 나섰다.
3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육군본부 땅굴탐지과장 등 군·경찰 관계자들이 대화면 대화3리 현지를 방문, '땅굴 민원'을 제기한 천모(여·45)씨를 만나 땅굴 파는 소리라는 주장에 대해 조사하고 음파를 탐지, 녹음했다.
군 관계자들은 “1차 조사 결과 땅굴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으며 천씨가 땅굴 파는 소리라며 녹음한 파일에서도 땅굴 파는 소리를 확인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천씨는 이날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재조사를 요구, 군 당국은 천씨와 동일한 방법과 군 장비로 땅속을 확인하는 두가지 방법으로 녹음한 뒤 정밀분석을 실시해 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
평창=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